AI 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할리우드 제작진들은 창작과 저작권 보호에 대한 심각한 도전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최근 AI의 영향력이 영화 산업의 근간을 흔들면서 예술가들의 고유한 창의성과 기술의 경계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할리우드의 AI 혁명, 무엇이 달라지나?
할리우드에서 AI 기술이 영화 제작 전반을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메이크업, 편집, 스토리보드, 제작 디자인 등 거의 모든 영역에서 AI의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으며, 이는 저작권, 노동, 창의성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현재 할리우드는 제작 지연과 축소된 제작진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AI는 저예산 제작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수 있지만, 동시에 오랫동안 자신의 기술을 연마해온 전문 인력들의 일자리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오스카상 수상 감독부터 메이크업 아티스트, 그립, 스토리보드 아티스트에 이르기까지 현장 전문가들은 AI의 급격한 변화에 대해 두려움과 좌절, 그리고 희망을 동시에 표현하고 있습니다.

AI 기술로 영화 제작의 문턱을 낮추다
엘리엇 맥은 MIT 출신 엔지니어로, 이전에 룸바 로봇 개발에 참여했던 인물입니다. 그는 할리우드의 혼란스러운 제작 프로세스에 의문을 제기하며 새로운 기술 솔루션을 개발하기 시작했습니다.
2004년 설립한 라이트크래프트 테크놀로지는 가상 제작 도구를 개발했습니다. 최신 AI 도구인 제트셋은 아이폰에서 작동하며, 무료 버전과 월 80달러의 프로 버전을 제공합니다. 이 도구를 통해 영화제작자들은 위치를 스캔하고, 가상 공간에 배치하며, 카메라 움직임과 조명, 캐릭터를 미리 설정할 수 있습니다.
맥의 목표는 작품을 만드는 사람들에게 더 많은 권한을 부여하는 것입니다. 그는 할리우드의 칸막이 문화를 비판하며, 창작자들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더 쉽게 실현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합니다.
이러한 변화는 로저 코먼의 저예산 영화 제작 정신을 연상시키며, 오랫동안 허가와 자금을 기다려야 했던 창작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AI가 영화 제작 파이프라인을 어떻게 바꾸나?
AI는 영화 제작의 거의 모든 단계를 재구성하고 있습니다. 스크립트 초안에서 스토리보드를 생성하고, 장비를 만지기 전에 조명과 카메라 앵글을 테스트할 수 있습니다. 러프 컷, 임시 시각 효과, 디지털 의상 목업 등을 첫 촬영 전에 만들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과거에는 전체 제작진, 사운드 스테이지, 6자리 수 예산이 필요했던 작업을 이제는 몇 분 만에, 때로는 노트북 하나로 해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자동화의 물결은 2023년 작가와 배우 파업으로 인해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제작은 지연되고, 제작진 규모는 축소되었으며, 스트리밍 붐은 통합과 비용 절감으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AI와 영화 제작 인력의 미래
과거의 기술적 변화와 달리, AI는 단순히 도구를 바꾸는 것이 아니라 기존 도구를 사용하던 사람들을 지울 위험이 있습니다. 디에고 마리스칼 같은 베테랑 그립은 AI로 인해 잠재적 일자리가 줄어들고 있음을 직접 경험하고 있습니다.
마리스칼은 최근 촬영 현장에서 시각 효과 감독이 더 이상 블루 스크린이 필요 없다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AI로 간단히 클리핑할 수 있게 되면서, 과거에는 10명의 추가 인력과 3일의 사전 작업이 필요했던 작업이 불필요해졌습니다.
마이크 마리노 같은 메이크업 아티스트들도 AI가 배우의 나이 조정, 얼굴 변형, 심지어 전체 퍼포먼스 생성까지 가능해지면서 자신들의 전문 영역이 위협받고 있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AI와 창의성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
다큐멘터리 감독 아담 커티스는 AI가 인터넷에서 예술가들의 작품을 긁어모아 완전히 정적이고 평범한 세계를 만들어낸다고 비판했습니다. 그의 주장은 AI가 이전에 발생한 것 외에는 상상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AI에 대한 인식은 개인의 경력 단계와 위치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신인 창작자들에게 AI는 실험과 빠른 진행, 진입 장벽 우회의 기회가 될 수 있지만, 베테랑 제작자들에게는 위협으로 느껴집니다.
결국 AI 기술은 할리우드의 창의성과 노동의 본질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제기하고 있으며, 앞으로 어떻게 공존할 수 있을지에 대한 해답을 찾아야 할 시점입니다.
참고 : latimes.com